믿음과 현실
플로리안 퓸회젤
플로리안 퓸회젤
2019년도 졸업작품으로 제시된 작품 “믿음과 현실”은 지난 해에 제작된 설치와 27분 짜리의 퍼포먼스 작업이다. 유장우는 이 작업에서 형식미학적이고 역사적인 갈등을 다루고 있는데, 즉, 이것은 타이포그라피 양식의 획득과 국가 사회주의 제도의 의한 그것들의 시성(諡聖)화에 관한 것이다. 형식 언어에 대한, 그리고 국가사회주의에서 사용되어짐을 발견할 수 있는 양식 요소 에 대한 관계는 과연 어디까지 이것들을 통해 생각하게 할 수 조차 없게 하는지? 혹은 곧 다시 재 전유 해야만 하는지?에 대한 질문을 늘 자연스레 일깨운다.
이 논쟁을 잘 인식한 상태에서 유장우는 형식 구조에 대한 예술사의 우회적 표현으로 더 나아간 방식을 취하는데, 이 작업에서 Frakur 대 Antiqua 의 많은 변증법적 양식(패턴)을 통해 소개된 형식 구조에 대한 예술사(/미술사)적인 우회적 표현이다. 유장우는 그것들을 더욱 더 운동성 있는 양식들로써 보여주는데, 그는 그것들을 기하학적인 기초구조로 축소시키고 이를 통해 그 형식적인 구조를 넘겨받지만, 이는 완성된 타이포그라피적 형상은 아니다. 이를 통해 춤으로 해석된, 형태의 위기가 발생하는데, 이 형태는 두가지 가장 근본적인 획득 전략인 형태심리학적인 Fraktur 대 문화적 Antiqua 가 경쟁하는 지점이다. 이것으로 유장우는 독일사의 문화패턴에서 성장하지 않은 한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반영하는 한편 미학적으로 참여하고, 연계시키고 있다. 나의 소견으로 그가 이 작업에서 가장 확실하게 극복하고 있는 것은 시간과 공간에 기반한 발표양식(방식)의 문제이다. 이 작품은 “순수한” 공연(퍼포먼스) 작업도, 익숙한 의미로서의 공간설치 작업도 아니다. 유장우는 여기서 그의 사색적 역량의 폭 을 보여준다.